기억의정원

기억의 정원

For. everyone

2013년 10월 7일. 서른 넷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메모리플랜트 공동창업자 故육영혜. 준비도 경황도 없이 이별해야 했던 그때 그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가족의 추모집 제작을 돕는 ‘기억의 정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은 두 번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은 그가 세상을 떠난 순간, 두 번은 그가 모두에게 잊혀지는 순간입니다. 고인의 생전 활동을 기록으로 정리하고, 주변인의 추모글을 엮는 과정은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를 되돌아보기 위한 것 만은 아닙니다. 떠난 이는 오래 기억되게 하고, 남겨진 슬픔은 함께 나누는 애도의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충분한 애도는 함께 남겨진 이가 떠난 이의 몫까지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메모리플랜트 역시 먼저 떠난 동료를 위해 누군가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지속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억의 정원
2014년 vol.1 육영혜
2017년 기억의 정원 이진렬 추모 2017
2019년 vol.2 중간의 사람, 아키비스트 이진렬
2019년 vol.3 따뜻한 청년검사, 이상돈 추모집

기억의 지도

기억의 지도

For. Senior, 50+

2013년 시작한 시니어 프로젝트 ‘기억의 지도’는 개인 생애사를 모으고 정리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사회에 의미 있는 혁신을 고민하며 두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사진책 워크숍’으로 50플러스 세대가 6~8주간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청년 강사와 함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거쳐 은퇴 후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고 주변 관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조기 치매 발견'과 '치매 예방 효과 중 하나인 회상 요법'이 가능한 워크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200여 건의 회상 요법 관련 논문을 살피고, 그 중 유의미한 내용을 지닌 사진을 바탕으로 서울사진아카이브 내에서 유사 사진을 찾아 기억을 떠올리는 매개로 사용했습니다. 시니어의 생애사를 책으로 엮는 노하우와 더불어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과 ‘잘 기억하는 것’이 DB로 쌓여 기억이 복지의 차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억의 지도 : 모두의 워크북을 눌러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운로드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억이 많은 아이

기억이 많은 아이

For. Kids

켜켜이 쌓인 과거의 기억도 중요하지만, ‘함께 쌓아가는 소중한 기억'도 메모리플랜트가 지향하는 소셜 미션입니다. ‘기억이 많은 아이’는 2011년 경남 대구 ‘어린이사진동아리 꿈만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개인, 지자체, 기업과 함께한 어린이·청소년 대표 프로젝트입니다. 가족과 학교, 우리 동네 등 ‘나’와 연결된 시공간의 기억을 지도와 글, 사진과 그리기, 콜라주, 작사·작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엮어냅니다. 대상에 따라 1회차부터 20회차까지 설계되는 프로젝트로 야외와 교실수업을 적절히 섞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활동으로 제공합니다. 

자매품으로 다문화 가정의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해 가족이 이중언어로 함께 만드는 ‘기억의 동화책’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무중력 청소년들이 기억의 닻을 내리며 삶의 중심을 잡아갈 수 있도록 돕는 ‘꿈꾸는 기억 조각보’가 있습니다.

*꿈꾸는 기억 조각보을 눌러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운로드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응접실

응접실

For. everyone

응접실(應接室)은 메모리플랜트의 오피스이자, 열린 서재, 소소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응접실에서는 기억, 기록, 도시, 자서전, 예술 등 메모리플랜트가 큐레이션한 국내외 서적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기억의 소리에 반응하고 다양한 경험과 기록을 잇는 작은 방, 응접실에 편하게 방문해주세요. 따뜻한 차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응접실 운영시간 월-금 10:00-18:00 (공휴일 및 주말 휴무)
*응접실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링크를 통해 예약 부탁드립니다.